◀토론토 게이 동네로 유명한 church st.에서
자유분방한 게이 커플들(출처) (부럽ㅠ)
(★객관적인 정보를 주고자 두산세계대백과사전에서 발췌하였음을 알린다.★)
게이,레즈비언들에게 캐나다는 살기 좋은 나라로 꼽힌다.다른 곳에 비해 편견이나 차별이 적을 뿐 아니라,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열어 당당히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퀘벡 주에서는 이미 1999년부터 동성 배우자에게도 이성 배우자에게 허용되는 온갖 혜택이 주어졌고,캐나다는 2005년 네델란드,벨기에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이러한 문화현상의 저변에는 캐나다인들의 다양성에 대한 인정이라는 태도가 깔려 있다.캐나다라는 나라 자체가 애초 다민족국가로 출발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인정하는 풍토가 조성되었던 것이다.토론토,몬트리올 같은 캐나다의 대도시에는 게이,레즈비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면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거주지역이 따로 있다.이외에도 게이가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대형 게이 서점,신문,모임 등이 활성화되어 있다.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캐나다의 동성애 문화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은 매년 개최되는 게이 축제들이다.
밴쿠버,토론토,몬트리올,퀘벡 등 대도시에서는 매년 게이 축제가 열린다.게이를 비롯한 동성애자들이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하지만,결코 게이들만의 축제는 아니다.동성애자 이성애자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기는 축제이며,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많게는 수백만 명의 구경꾼들이 함께 하기도 한다.이들이 게이 축제를 찾는 이유는 진정한 자유와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게이가 아니라 누구라도 소수이기 때문에 차별 받지 않는 사회를 잠시나마 경험하려는 마음일 것이다.2010년 현재 30회를 맞는 프라이드 토론토,몬트리올,퀘벡의 다이버시테 축제 등이 특히 유명하다.
캐나다의 게이 문화와 정책은 국가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동성혼이 합법화되면서 가까운 미국에서 동성애자들의 방문이 잦아지고 있으며,이들을 위한 허니문 패키지 상품까지 개발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또한 몬트리올 같은 도시는 게이 퍼레이드를 찾는 관광객만 수십 만 명이니 이들을 통한 관광수입도 무시할 수 없는 액수다.
<2009년 6월 28일에 열린 29회 토론토 게이,레즈비언 프라이드 퍼레이드 모습 (고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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