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2008 게이 프라이드 신디 로퍼

Cyndi Lauper "True Colors"

2005년 11월에 발매한 리메이크 어쿠스틱 앨범에서 9번 트랙곡.

 

 

<2007 ABC shows  라이브>

 

You with the sad eyes
슬픈 눈을 한 당신

don't be discouraged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oh I realize
전 알 수 있읍니다.

 

It's hard to take courage
in a world full of people
사람들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용기를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You can lose sight of it all
당신은 그 모든 꿈을 잃어버리고

and the darkness inside you
can make you feel so small
내면의 어둠은
당신을 초라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But I see your true colors shining through
하지만 당신의 진실한 색깔이 비춰 나오는 것을 봅니다.

I see your true colors
and that's why I love you
나는 당신의 진정한 색깔을 보고
그것이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so don't be afraid to let them show
your true colors
그러니 두려워 하지 말고
당신의 진실한 색깔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십시오.

 

true colors beautiful
like a rainbow
그것은 마치
무지개처럼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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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무심결에 듣고 흥얼거리고 했지만

노래에,가수에 대해 의미가 있는 줄 전혀 몰랐다.

 

얼마전 친구사이 회원인 삼군님이 그랬다.

미국 게이 커뮤니티에서 전설적인 노래가 되었던 곡이라고 한다.
그리고,신디 로퍼는 2007~8년에 게이 프라이드를 지지하는 투어도 했다고 한다.

 

*Into The Nightlife (Gay Pride Remix) - Cyndi Lauper

*2008 샌프라시스코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서 신디 루퍼의 지지 모습 동영상

 

 

하긴 90년대 초부터 80년대 필생의 라이벌이자 게이 아이콘인 마돈나도 샌프라시스코 게이 프라이드를 맘껏 지지했다고 하니..또 요즘 한참 줏가를 구가하는 레이디 가가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지..역시 서구의 연예인들은 자신감과 의식이 강하고 전혀 꺼리낌 없이 표현을 할 줄 안다.그래서 사랑스럽고 아름답다.물론 어릴때부터 타인의 대한 배려심이 몸에 익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아무튼 그들이 성질날 정도로 부럽다.

 

 

만일 한국의 모 유명 연예인이 게이를 지지한다고 했으면,아마 루저의 난처럼 집단으로 마녀 사냥 했을지도 모르겠다.후훗 게이인 홍석천씨가 브라운관에 다시 복귀했어도 다양한 역을 맡지 못하는 추접스러운 방송가...하긴 언론이든 정부든 다 추접하니..배려라곤 눈꼽 만큼도 없는 집단 이기주의자들의 세상..님비 근성들!

게이인 난 이성애자들의 세계에 태어났어도 이성애자들의 꼴불견을 모방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삼군님의 얘기처럼 작곡자의 의도와는 다르지만,노랫말이 참 잘 어울리는..그래서 그런지 더욱 멋지게 들린다.2005년 발매 했다면 52세의 나이에..우와! 아줌마 짱!!! 볼륨을 크게 하고 들으면 신디로퍼의 매력적인 보이스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역시 좋은 노래는 잊혀질 수 없고,훌륭한 노래 실력 또한 묻힐 수가 없는 것 같다.

 

당신의 진실한 색깔은 무지개처럼 아름답다!!

댓글 7개:

  1. 노래 잘 듣고가요~

    우리도 게이아이콘&지지자가 필요하긴 해요~

    유명한사람이 지지한다면 대중들의 생각도 조금 달라질텐데..

    아직까진 마냥 부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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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ika - 2009/11/20 11:08
    네 현재는 저도 많이 부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세상이 바뀌어 나아질겁니다.

    우리 희망을 가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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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원곡이 누구 노랜가요? 전 필 콜린스가 부른 것만 알고 있었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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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궁시렁 - 2009/12/08 16:41
    필 콜린스는 86년에 신디로퍼가 부른 원곡을

    리메이크 했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OK2RwFEegms&feature=fv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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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 노래 참 좋아하지만 이 트루컬러 노래가 차별받는이들 , 성소수자들을 위한 노래라고는 왜 생각을 못했을까요.

    저도 게이면서말이죠...

    그렇지만 가사가 너무 좋았어요.. 잘듣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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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지나가던이 - 2010/03/20 02:37
    늘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에요.

    방문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게이 생활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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