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노골적인 동성애 차별 판정을 시정하라!!

 

 

동성애를 다룬 영화 '친구사이?'(감독 김조광수)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관람불가 판정

 

"영상의 표현에 있어서 선정적인 부분은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노골적이며 자극적인 표현이 있기에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영화.(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영화)" 라고 판정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등급자료 내용 정보에서 주제의 표현 정도를 다소 높음으로 선정성과 모방 위험의 표현 정도를 높음으로 규정.

 

 

영등위는 동성애를 차별하는가?(일간연예스포츠)

 

'친구사이?'는 20대 게이 청년들의 달달하고 알싸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된 예고편을 본 관객들의 반응 역시 ‘야하다’가 아니라 ‘귀엽다’, ‘사랑스럽다’, ’명랑하다’등의 반응이 절대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친구사이?'의 예고편을 ‘유해성 있음’ 판정을 내렸다.

 

유해성의 이유를 '선정성'에 두며 ’잠든 사이 이불 젖히고 단추 벗기고 남녀 성애 등 선정성’ 이라는 코멘트로 심의 반려를 설명했다. 심의 반려된 '친구사이?' 예고편은 이성애자들의 러브신이 적잖이 표현된 '미인도','파주', '백야행',

'펜트하우스 코끼리' 등의 예고편과 비교해 볼 때 수위가 눈에 띄게 미약하다.

 

그런 까닭에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기준에 대한 의구심은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두 남자의 러브 신임에도 불구하고 ‘남녀 성애’라고 명시한 것은 과연 이들이 예고편을 제대로 봤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친구사이?' 예고편에는 진한 키스신도 등장하지 않는다. 만일 이성애자들이 그저 이불을 젖히고 단추를 몇 개 풀고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표정이 담긴 예고편 이였다면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선정성을 이유로 똑같이 ‘유해성 있음’ 판정을 내렸을지 궁금해진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909162003451003

15세 관람가인 '불꽃처럼 나비처럼’ 감독 “수애 전라 베드신? 선정성 부각 속상”

 

김용균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불꽃처럼 나비처럼’ 언론시사회에서 뒤태 전라 노출을 감행한 수애의 파격 베드신에 대한 질문에 “선정적인 것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아 속상하다”면서 베드신은 수애의 연기와 표정이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수애의 과감함이 간혹 드러난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면 좋겠다”면서 “고종과의 잠자리 신에서 수애와 연기 톤에 대해 여러 날 고민을 많이 했다. 고종에게 무명에 대한 감정을 들키면 큰 일 나는 것이기에 연기 톤을 잘 맞춰야 했다”고 대답했다.

댓글 2개:

  1. 믱?.........이건 또 뭥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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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 순덕 - 2009/11/14 15:31
    입장에 서있는 청소년 동성애자들의 충격과 상처를

    앞서 생각한다면 이러진 않을텐데 말이야..

    하긴 아마 그걸 알만한 위인들이 보수적인 정치권엔 없겠지.



    풋풋하고 상큼한 영화가 동성애를 권장하는 것도 아니고

    조장하는 것도 더더욱 아닐진대 단지 보여주는 것 만으로

    모방 위험이 높다고 하다니...이거야 원..-_-

    아무리 개념 없다고 해도 저렇게 무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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