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5일 월요일

'게이 폭탄' 있다면 정말 행복해!

웹서핑중에 '게이 폭탄(Gay Bomb)' 이라는 황당한 기사를 읽었는데 달린 댓글들이 참 가관이고 눈물나게(?)웃기다!

 

http://news.nate.com/view/20100124n01028 (아시아경제인터넷판)

 

해서 검색한 결과 영국 BBC 인터넷판(http://news.bbc.co.uk/2/hi/americas/4174519.stm)이 보도한 관련 기사와 미국 CBS 방송 뉴스 동영상을 찾았다.

 

 

보도 소식에 따르면 1994년 미국 오하이오 주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에 있는 공군연구소에서, '비살상형화학병기의 다각적인 가능성'에 관한 문서가 3페이지에 걸쳐 작성이 되었단다.이 문서의 존재는 선샤인 계획이 행해진 정보공개법에 기반하여 정보개시 청구에 의해 밝혀졌다고.

 

문서에서 미군 과학자들은 1994년부터 6년 동안 750만달러를 투입, 안전한무기(Non-Lethal Weapons, 비살상무기)개발을 했다고 한다.살상이 없어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적군을 괴롭히고 전투력을 떨어뜨릴 여러가지 무기를 고려했는데,이 가운데 '게이 폭탄(gay Bomb)'이 있었다고.이 폭탄은 최음제(‘아프로디시악’이란 물질)를 이용한 화학무기로 적군 병사들 사이에 극도의 동성애 감정을 불러일으켜서 사기를 떨어뜨리고 군율을 문란케하여 적진을 와해시킨다고 한다.

 

물론 애궂은 전세계 일반인에게 적용될 위험이 있어 개발을 포기했다고 하는데,동성애(자)는 전쟁 와중에도 전투는 뒷전이고 다른 남자나 유혹하는 존재라고 여기는 미국 정부의 편견도 어처구니 없지만,그런 폭탄을 개발하려고 했던 과학자들은 참 한심하다 못해 엉뚱하기 그지 없다.

 

 

그리고 이 내용이 밝혀진 후 얼마 되지 않아 2007년 이그노벨상(패러디 노벨상)에 게이폭탄이 '평화를 가져오는 새로운 화학 무기를 창안하고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화상'을 수상했는데,개발자는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게이 인권'은 둘째치고 이 폭탄이 정말 개발되어서 동성애가 이루어질 정도로 강력한 페르몬 효과가 있다면 난 두 손 두 발 들고 열렬히 대환영이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내에 도입해서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퍼뜨릴 것이다.게이 한국 우리나라 좋은 나라..생각만 해도 정말 행복하다.쩝~!!

 

추가!!<'게이 폭탄' 관련 '동성애 편견' 을 깨는 좋은 글>

*전장에서 꽃피운 사랑―세계 최초 고대 그리스의 동성애 군대, ‘신성대’ (곰PD의 전쟁이야기)>

 

 

댓글 6개:

  1. 비슷한 내용이 30 Rock이었나- 어디에 나왔어요. 그 마성의 물질(ㅇㅇ?)(액체)이 든 주사기를 매튜 브로데릭이 들고 있다가 떨어트리고, 알렉 볼드윈을 하트가 뿅뿅하며 쳐다보는 짤방인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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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궁시렁 - 2010/01/25 20:02
    아!그랬나요.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비꼬는 재미로 보여지겠군.에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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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폭탄 쓰고 난후에 군인들 성향...어떻게 변할까...여전히 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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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니근데... - 2010/05/03 11:46
    본문 내용을 이해를 못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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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You are so dir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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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동성애가 문제가 아니라 동성섹스가 문제 인듯. 게이들이 문란하다는게 아니라 주로 남자만 있는 군대에서 남자끼리 동성섹스가 가능해짐으로 인해 문란해진다 는거지ᄏᄏ폭탄 이름을 잘못 지은 것 같음. 게이폭탄이 아니라 동성섹스폭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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