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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0일 토요일

2010년 2월 친구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2월 친구사이,무엇을 했을까요?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있지요.그 말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2010년이 되었나 했더니..어느새 3월입니다.봄 같기도 하고 늦겨울 같기도 합니다.이런 때 일수록 특히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친구사이는 2월의 시작을기자회견으로 했습니다.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와 영화사 청년이 함께 제작한 영화[친구사이?]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내기로 한 날,그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청소년들이 봐야 할 영화임에도...<더 보기>

 

친구사이 1월 예산서<예산 보기>                                 3월 친구사이 일정<일정 보기>
2010년 1월의 상세한 예산 사용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읍니다.     지보이스 뮤직캠프와 정기모임에 관한 일정 안내입니다.

 

[참여기] 게이컬쳐 가이드북 만들기                            
<2010 게이 컬쳐 가이드 북>은 지난 해 10월 중순부터 진행되고 있는 '친구사이'의 야심찬 프로젝트이다.국내외의 다양한 게이문화에 대한 책을 오롯이 우리 게이들의 손으로 기획하고,집필하고,제작하여 출판해보자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2010년 5월 출간을 목표로 스무 명 안팎의 열정적인 자원 활동가들이 편집자,기자,디자이너,일러스트레이터,사진기자 등의 다양한 역활을 맡아 분투하고 있다.가이드북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1부는 '게이컬쳐소사전'으로...<더 보기>

 

[참관기]첫 친구사이 운영회의
고된 아르바이트로 많이 지쳐있던 상태였다.운영위원회의 참여 권고 전화를 받은 것은,나이도 어리고 활동 경력도 얼마 안 되는 내가 운영위원회의 자리에 앉아있어도 될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그 동안 친구사이에서 누린 것은 많은 데 도움 준 것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열심히 활동하자는 생각도 했지만 총무라는 직함은 내게 너무 무거운 직함이었다.일감을 줄여주셨다고 하셨지만 그나마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운영위원회의 참여는 내게 약간의 부담이었다.2월 17일,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약간 늦은 시간에 사무실 문을 여니 운영위원들이 모여 열띠게(?)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더 보기>

 

2009년 12월 1일 화요일

학창 시절 애틋한 우정 <2>

그렇다고 여자애들과 미팅하고 놀러 다닌다고 해서 그때는 질투심을 비롯 소유하고 싶은 욕망은 전혀 느끼지 않았다.마찬가지 나 역시 친구들 틈에 끼어 여자애들과 한 두번 미팅을 했으니 말이다.난 여자애를 사귄 적은 없었지만 친구는 여자애랑 잠깐 교제를 했었나 보다.그러다 뭐가 맞지 않았는지 얼마 못가서 헤어졌다.그 후 우리는 다시 예전처럼 깨복쟁이 남자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중학생 시절을 보냈다.

 

조그만한 시골 읍인지라 남중이 한 곳 밖에 없어서 중학교도 역시 같이 다녀 1,2학년엔 같은 반을,3학년만 각기 서로 다른 반에서 학교 생활을 하였으나 우리의 뜨거운 우정은 변함없이 지속되었다.그러나 고등학생 시절은 난 광주로 가고 친구는 시골 읍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다니는 바람에 서로를 보는 날들이 적어져 잠시 소원했지만 그러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몰라도 둘 다 보기좋게 응시한 대학을 낙방하고 재수 시절을 부모님의 배려로 한동안 세 내줬던 시골집에서 같이 공부하게 되면서 다시 가까워졌다.

 

국민학생 시절부터 서로의 집에 숟가락, 밥그릇 수까지 알 정도로 툭 터놓고 스스럼없이 지내왔기에 서로에 대해서 정말 흉 허물없이 속속들이 잘 안다.그리고 어릴적 여느 친한 친구 사이에 있을 법한 일들은 우리 역시 자연스럽게 겪어왔다.또 누구나 그렇듯 늘 같이 지내는 친한 동성 친구 사이의 스킨쉽은 아주 자연스럽다.(물론 그러지 않는 동성 친구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다.)

 

우린 손잡고 어깨동무는 기본이고 목욕탕에서 등 밀어주며 고추 만지고 깔깔 웃기,서로 안고 잠자기,아무 감정없이 장난스럽게 뽀뽀 하기,더운 여름엔 큰 대야에 물받아 놓고 깔깔거리며 목욕하기,동네에 흐르는 내천에 친구들과 놀러가서 발가벗고 물놀이 하기,그리고 전혀 꺼리낌없이 도색 음란 잡지를 보고 자위 행위도 하는(난 친구 앞이라도 부끄러워서 감히 대놓고 잘하지는 못했지만) 등등 전혀 어색하지 않게 말이다.중학생때까지는 그랬다.하지만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잘 그러질 못했다.

 

왜냐하면 고등학생 시절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서로 떨어져 지냈기 때문이었고,그러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애틋한 감정이 생겨 괜히 부끄러워지고 두근거림이 생겨 자연스럽게 감히 먼저 하지 못했다.1학년때는 보고 싶어서 토요일 방과후 어김없이 시골집에 내려가면 친구 얼굴을 꼭 보고 올라가고 또 친구가 광주에 자주 놀러 오기도 하는,그런게 그저 단순한 우정인줄만 알았었다.그러던 고등학생 2학년 겨울 방학때 외숙 부모님댁에서 겪은 전혀 뜻하지 않는 일로 인하여 친구에 대한 나의 감정이 우정 이상이라는 걸 점차 느끼게 되었다.

 

그 당시 시골촌에서 대도시로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건 중학생때 공부도 웬만큼 해야되고 장차 대학교를 더 쉽게 가기 위한 목적이 크다.나역시 그랬다.해서 서울에 가고픈 대학교를 미리 점찍고 대학교도 둘러볼겸 또 외가 친척 사촌들중엔 또래 같은 학년인 사촌도 만날겸 외숙 부모님댁에 난생 처음으로 놀러 갔었다.그 외숙은 어머니의 둘째 오빠다.외숙은 서울에서 자수성가하여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사신다.

 

그리고 그 외숙 부모님댁엔 남자 사촌만 셋 있다.큰 사촌은 나보다 세살 위 형이고,둘째 사촌은 동갑,막내 사촌 동생은 두 살 아래다.사촌들은 어릴적부터 외가 제사때나 경사때 가끔 봐서 그런지 그리 서먹서먹하지는 않았고 특히 어릴적부터 막내 사촌 동생이 날 많이 따르고 좋아했다.그래서 그런지 가자마자 금방 친해져 막내와 동갑내기 사촌과 같이 가고픈 대학교에도 놀러가고 이곳 저곳을 구경하였다.그리고 그렇게 며칠 즐겁게 지내면서 잠을 잘때면 막내 사촌방에서 그리고 그 다음날은 동갑내기 사촌방에서 자는 등 번갈아 가며 같이 잤다.

 

그런데 시골 내려가기 마지막 날 밤 동갑내기 사촌과 나 사이에 뜻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다음날이면 며칠 안됐지만 많이 친해진 사촌과 헤어지는 아쉬움에 불을 끄고도 어둠속에서 밤늦게까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얘기 하다가 새벽이 되어서야 잠을 청했다.그런데 잠결에 친구랑 같이 자면서 하던 버릇을 나도 모르게 사촌에게 해버렸다.곤히 자고 있는 사촌 빰에 뽀뽀를 해버린 것이다.순간 아차해서 한쪽 실눈을 뜨고 사촌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그런데 분명 자고 있어야 할 사촌의 눈이 떠지는게 보여서 곧바로 난 곤히 자는 척을 하고 있었다.나를 빤히 쳐다보는 사촌의 눈길이 방안 캄캄한 어둠속이라 해도 온몸으로 느껴졌다.

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노골적인 동성애 차별 판정을 시정하라!!

 

 

동성애를 다룬 영화 '친구사이?'(감독 김조광수)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관람불가 판정

 

"영상의 표현에 있어서 선정적인 부분은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노골적이며 자극적인 표현이 있기에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영화.(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영화)" 라고 판정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등급자료 내용 정보에서 주제의 표현 정도를 다소 높음으로 선정성과 모방 위험의 표현 정도를 높음으로 규정.

 

 

영등위는 동성애를 차별하는가?(일간연예스포츠)

 

'친구사이?'는 20대 게이 청년들의 달달하고 알싸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된 예고편을 본 관객들의 반응 역시 ‘야하다’가 아니라 ‘귀엽다’, ‘사랑스럽다’, ’명랑하다’등의 반응이 절대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친구사이?'의 예고편을 ‘유해성 있음’ 판정을 내렸다.

 

유해성의 이유를 '선정성'에 두며 ’잠든 사이 이불 젖히고 단추 벗기고 남녀 성애 등 선정성’ 이라는 코멘트로 심의 반려를 설명했다. 심의 반려된 '친구사이?' 예고편은 이성애자들의 러브신이 적잖이 표현된 '미인도','파주', '백야행',

'펜트하우스 코끼리' 등의 예고편과 비교해 볼 때 수위가 눈에 띄게 미약하다.

 

그런 까닭에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기준에 대한 의구심은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두 남자의 러브 신임에도 불구하고 ‘남녀 성애’라고 명시한 것은 과연 이들이 예고편을 제대로 봤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친구사이?' 예고편에는 진한 키스신도 등장하지 않는다. 만일 이성애자들이 그저 이불을 젖히고 단추를 몇 개 풀고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표정이 담긴 예고편 이였다면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선정성을 이유로 똑같이 ‘유해성 있음’ 판정을 내렸을지 궁금해진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909162003451003

15세 관람가인 '불꽃처럼 나비처럼’ 감독 “수애 전라 베드신? 선정성 부각 속상”

 

김용균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불꽃처럼 나비처럼’ 언론시사회에서 뒤태 전라 노출을 감행한 수애의 파격 베드신에 대한 질문에 “선정적인 것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아 속상하다”면서 “베드신은 수애의 연기와 표정이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수애의 과감함이 간혹 드러난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면 좋겠다”면서 “고종과의 잠자리 신에서 수애와 연기 톤에 대해 여러 날 고민을 많이 했다. 고종에게 무명에 대한 감정을 들키면 큰 일 나는 것이기에 연기 톤을 잘 맞춰야 했다”고 대답했다.

2009년 10월 9일 금요일

엄마! 난 남자가 좋아요!!

김조광수 감독님의 순도 99.9% 두번째 게이 로맨스 영화 

[친구사이?]가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와 영화사 청년필름이 공동 제작한 영화 ‘친구사이?’가 제14회 부산 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분에 공식 초청되었다. 이는 2008년 친구사이와 청년필름 공동 제작한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공식 초청이후 2년 연속 공식 초청이며,  김조광수 감독이 제작한 퀴어영화 2편이 모두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영화 ‘친구사이?’ 공식 상영 일정
1) 2009년 10월 10일 토요일 오후04시 30분 메가 박스 해운대 3관
: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2) 2009년 10월 12일 월요일 오전10시 00분  메가 박스 해운대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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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인권이 바닥을 기는 한국 현실에서 세계를 울린 주옥같은 명작

<브로크백 마운틴>,<란위> 등 동성애 멜로 영화가 나오기는 솔직히 어렵다.
적은 예산에 그나마 게이 감독인 김조광수님과 이송희일님의 두 분이 야오이물 분위기의 영화라도
시대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만든다는 게 게이인 우리에겐 크나큰 행복이다.

 

게이 문화적 인프라가 척박한 한국땅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게이 영화에 대한

김조광수와 이송희일 두 감독님의 질긴 사랑에 뜨거운 감사와 열광적인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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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에 운명을 맡겨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