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와 함께 길가에 놀러나갈 기획단, 일명 '야외액션단'을 모집합니다.
전 세계인들이 인종과 성별을 떠나 화합하는 문화의 축제로 자리잡은 시드니 마디그라 축제는 올해는 2월19일부터 3월6일까지 시드니 곳곳의 공연장과 클럽, 공원, 거리 등등에서 많은 축제와 공연이 한창 진행중에 있답니다.
그 중에 전 세계에서 모이는 마디그라 페스티벌의 팬들이 시드니 거리를 가득 채워 항상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마디그라 퍼레이드(자긍심 행진)’는 2월 27일 저녁 7시 45분부터 시드니 무어 파크(Moore Park)에서 행렬이 시작됩니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화려하고 섹시한 의상을 걸치고 올해 퍼레이드의 주제인 ‘마디그라의 역사’를 표현하게 되는데요,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퍼레이드 관람은 무료이며 호주내 방송사에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날 시드니에 계시는 분들은 그 멋지고 화려한 장면들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퀴어 문화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와 연극 및 좌담회 일정도 잡혀있으며 모든 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www.mardigras.org.au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0년 시드니 마디그라 퀴어문화축제 홍보 동영상>
<작년 31회 마디그라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일부 동영상>
동성애자,양성애자,트랜스젠더 등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성소수자들이 자신들의 자긍심을 담아 도심을 당당하게 행진하는 것을 "PRIDE PARADE(자긍심 행진)"이라고 한다.
이 퍼레이드는 1969년 미국 뉴욕에서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는 행사로 처음 시도되었고,그 이듬 해엔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등으로 확대되어 동시에 개최되었다.불과 3,000여명 정도로 시작된 퍼레이드는 1994년에는 뉴욕에서만 100만명이 모이고 CNN을 통해 생중계가 될 만큼 커졌다.지금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성소수자들의 자긍심을 축하하고 지지하며 자유와 평등을 요구하는 시가 행진이 열리고 있다.(위키백과사전 발췌)
퀴어문화축제(KQCF,Korea Queer Culture Festival)
<2005년 제 6 회 퀴어문화축제 '퀴어 절정,queer up' 퍼레이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0년에 독립예술제(현 프린지 페스티벌)의 도움을 받아 대학로에서 역사적인 첫 퍼레이드를 열었다.이후 홍대, 이태원 등 그 해의 사정에 따라 행진 장소를 옮기다가 2003년 제 4회 축제부터 매해 6월 경 종로로 정착되었다.2007년에는 청계 1가에서 3가로 퍼레이드 행진 구간이 변화했으며 역대 퍼레이드 중에서 최장거리를 확보하게 되었다.
<2007년 제 8 회 퀴어문화축제 'This is queer' 퍼레이드 행사 中 존 카메룬 미첼 '사랑의 기원' >
열돌을 맞는 2009년에는 원래 5월 30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국장 아울러 모든 집회를 금지한다는 국가 정책 때문에 일정이 2주 늦는 등 유난히 걱정이 많았으나 역대 사상 최대로 1500여 명이 참가하여 축제 이름답게 '십년 감수' 하였다.가장 이례적인 점은 청소년 성소수자 참여가 활발했고,정당(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참여도 눈에 띄었다.
<2008년 제 9 회 퀴어문화축제 '작렬, 퀴어 스캔들' 퍼레이드>
이 날은 3m 높이의 베를린 장벽이 세워져 있는 을지로 2가 베를린 광장에서 시작해 청계광장을 돌아 다시 베를린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독일인들이 정치적 차이를 허물려고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것처럼,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성 정체성의 차이를 허물려고 서울 하늘 아래 베를린 장벽을 넘었다.
<2009년 제 10회 퀴어 문화 축제 '십년 감수' 퍼레이드>
우리 사회의 불편한 시선에서 한 해 딱 한번 세상 바깥으로 당당하게 고개를 내미는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에 올해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만 명이 참여하여 서울 도심 하늘이 온통 무지개 빛으로 물들었으면 좋겠다.